2007년 7월 10일 화요일

나를 기르시는 하나님(2)-마하나임의 하나님

나를 기르시는 하나님 (2. 마하나임〈하나님의 군대〉의 하나님)본문/창48:15-16. 창32:1-2 정신과 치료 중에 로고 테라피란(삶의 의미를 부여하여 환난과 역경을 극복케 하는 치료법) 치료법이 있습니다. 이 치료법을 개발한 사람은 빅터 플랭클 박사님입니다. 이 사람은 유태인 의사로서 죽음의 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서 장기간 동안 죄수 아닌 죄수 생활을 했고, 거기서 그의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 그리고 그의 아내 모든 가족들은 가스실로 보내어져 처형을 당했거나 다른 방법으로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유일하게 그의 누이만 제외하고 모든 가족이 몰살당해야 했고, 모든 소유물을 빼앗기고, 모든 가치를 파멸 당한 채 굶주림과 혹독한 추위 그리고 흉포한 핍박 속에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의 공포를 모두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특별히 정신과 의사답게 그가 발견한 특이한 현상은 담배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수용소 내에서는 절대 담배를 피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죄수들은 열심히 일해 포상으로 받은 담배 표를 수우프로 바꾸어 굶주림을 면하곤 했습니다. 실제로 담배를 피우도록 허락된 사람들은 카포라 불리우는 유대인이면서 유대인들을 감시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창고나 작업장의 감독으로서 일하는 사람들인데, 이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왜냐면 유대인이면서 유대인들을 학대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종종 유대인들에게 공격당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수용소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또 다른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름 아닌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하고 최후의 며칠만이라도 ‘즐기고자’하는 사람들은 담배를 피웠습니다. 그래서 일반 죄수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나 이제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으니 죽여 달라는 자포자기의 싸인 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살아야 할 이유를 아는 사람은 거의 어떠한 상태에서도 견디어 낼 수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우리 속담과 같이 여러 가지 문제와 고난 가운데에도 이겨 낼 수 있다는 희망과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을 때 이 세상을 힘 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는 두려움, 불안, 초조, 염려들은 만인의 적입니다. 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75가지나 되는 공포증이 있다고 합니다. 예컨데,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고소 공포증, 낮은 곳을 두려워하는 저소 공포증, 전쟁이 일어날까봐 염려하는 전쟁공포증, 그런가 하면 새로운 것은 무조건 싫어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실패 공포증,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결혼도 못하고, 망할까 두려워 새 사업도 시작을 못하는 심리상태를 보인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대인 공포증, 폐쇄 공포증, 목욕 공포증, 암흑 공포증, 광장 공포증, 남성 공포증, 미인 공포증, 거울 공포증, 13일의 금요일 공포증, 학교 공포증, 시부모 혹 장인 장모 공포증 수 없이 많은 두려움들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걱정이나 두려움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고 신앙생활에도 아무런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고 했습니다. 특별히 루마니아의 리챠드 램브란드 목사님은 1948년 루마니아가 공산화되면서 체포되어 14년 동안 감옥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습니다. 마지막 3년 동안은 빛도 차단된 지하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성경을 수 백번 읽었는데 "두려워 말라"는 말씀이 365번이나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은 1년 365일 매일 한 번씩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두려워 말라"고 격려하시고 위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눈동자와 같이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천사들은 구원받은 후사들을 보호하고 지키는 일을 합니다.(히1:14)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지켜주시는가를 보여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본문 속으로우리는 지난 주 야곱이 고향을 떠나 외삼촌에게로 도망가는 중에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장면과 하나님께서 야곱이 고향집으로 돌아 올 때 까지 지켜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났습니다. 야곱은 지난 20년 동안 삼촌 집에 종처럼 살살았습니다. 14년은 아내를 구하는데, 그리고 6년은 재산을 모으는데 소요되었습니다. 이 20년 동안에 삼촌은 야곱과 한 약속을 열 번이나 바꾸었으며, 어떻게 하든지 많이 부려먹고 적게 주려는 깍쟁이였고, 노랭이 같은 인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그곳에서 11명의 아들과 1명의 딸 그리고 많은 재산을 얻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삼촌과 그의 아들들은 야곱이 자신들의 재산을 훔쳐서 이렇게 부자가 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야곱은 이들의 멸시 그리고 시기 질투를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그는 삼촌이 양털을 깎으러 간 사이에 모든 가족과 재산을 모아 삼촌 집을 도망쳐 나왔습니다. 이 일이 있은 후 3일 만에 외삼촌 라반은 야곱이 도망쳤다는 소식을 듣고 야곱이 자기가 없는 사이에 자기의 재산은 물론 드라빔까지 훔쳐서 도망한 것을 알고 모든 친척들을 모아 야곱을 잡으려고 쫓아갔습니다. 7일 만에 야곱이 잠시 머무르고 있는 곳에 도착하여 그 다음 날 날이 새면 야곱을 죽이 없애야겠다고 준비하고 있던 밤에 하나님이 라반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는 야곱에게 손을 대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다음날 라반은 야곱을 죽이는 대신에 평화협정을 맺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라반은 “내가 너를 죽이려고 했는데, 하나님이 나타나 너에게 손대지 말라.”고 하셔서 봐 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을 들을 때도 야곱은 무덤덤했습니다. 그래서 라반과 작별한 후 고향 땅을 향하여 길을 재촉하고 있는데 야곱이 하나님의 군대를 만났습니다. 이에 야곱이 깨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20년 전 벧엘에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군대를 동원하셔서 나를 지켜주셨는데, 이 사실을 난 몰랐구나! 난 그동안 내가 잘나서 잘 된 줄, 이렇게 부자가 된 줄, 건강한 줄, 알았는데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때문이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하나님의 군대를 만난 자리를 마하나임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하나님의 군대가 야곱을 지킨 것입니다. 아니 이 하나님의 군대는 지금도 저와 여러분을 지켜 주십니다. 야곱(하나님의 택한 자녀)을 지키는 하나님의 군대.창 32:1-2에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군대라는 뜻은 두 진영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야곱이 이곳을 이렇게 부른 이유는 두 군대로 형성된 많은 천사들, 즉 만군(萬軍)의 천사가 야곱 일행의 전후 혹은 좌우에서 옹위했기 때문입니다. 두 진영을 형성한 이 천군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진을 쳐 구원 얻을 후사들을 수호하는 일입니다.(시 34:7, 91:11, 히 1:14). 그리스도께서도 이 천군의 존재를 밝히 인정하셨습니다(마 26:53). 이제 고향 땅인 가나안으로 다시 돌아오는 야곱 일행에게 이 같은 군대가 출현한 것은 크게 두 가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첫째. 벧엘 언약에 근거한(28:13) 가나안의 참된 계승자인 야곱,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을 항상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기 위함입니다. 지난 20년 동안 하나님이 그와 함께 하셨던 것과28:15;31:13), 라반의 온갖 모략에서 보호하신 사실을(31:42) 깨닫게 하기 위함입니다. 왜냐면 이 사실을 모르면 교만하게 되고 결국 교만하게 되면 얻은 복을 잊어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야곱이 모든 사실을 기억하고 겸손하여 주께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존재가 되게 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지금까지의 삶도 지켜 주셨듯이 앞으로의 삶도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함입니다. 형, 에서의 보복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야곱에게 이 군대가 친히 친위대가 되어 지켜 줄 것을 확신시켜 주기 위함입니다. 이는 성도가 천국 갈 때까지 보호해 주시고 장차 성도의 천국 입성 때 천군 천사가 환영할 것을 예표 하는 것입니다(마 24:31; 눅 16:22).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 아니 영원토록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군대를 동원하셔서 구체적으로 필요 적절하게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⑴ 일상의 삶을 도우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① 야곱의 일 거수 일 투족을 자세히 살펴주셨습니다. 창31장 6절에서 13절에 보면, 하나님은 그간 야곱과 라반의 행한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셨습니다. 야곱이 힘을 다하여 라반을 섬긴 것도... 라반이 야곱을 속여 품삯을 열 번이나 변역한 것도 아셨습니다. 하나님은 때마다 라반을 금하사 야곱을 해치 못하도록 지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을 도우사 점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 되었고 또 얼룩 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가 얼룩 무늬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야곱이 14년을 두 아내를 얻기 위해 품꾼 노릇을 했습니다. 14년이 지난 후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약삭빠른 라반이 야곱에게 제안을 합니다. 여기에서 계속 일하면 품삯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계약을 맺었습니다. 앞으로 어미 양이 낳은 어린 양들 중에 점 있는 것, 얼룩무늬가 있는 것 아롱진 것은 모두 야곱의 것으로 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계약을 맺을 당시 라반은 일년에 한두 마리 정도 얼룩무늬 양과 점 있는 양이 태어 날 것으로 예상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수의 어린 양이 점을 가지고 얼룩무늬와 줄무늬를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듬해에는 점 있는 것으로만 야곱의 것이 되는 것으로 재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해에는 얼룩무늬 양을 태어나지 않고 점 있는 것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얼룩무늬 양을 야곱의 것으로 또 계약을 바꾸었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모두 얼룩무늬 양만 태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열 번이나 말을 바꾼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같이 라반의 짐승을 야곱이 수고한 만큼 삯으로 주셔서 야곱이 헛수고하지 않도록 지켜주신 것입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야곱의 행한 일과 라반이 야곱에게 행한 일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절대로 하나님을 속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야곱이 이렇게 하나님의 보호를 받은 것은 첫째로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야곱을 보호해 주셨기 때문이고, 둘째는 야곱이 최선을 다해 삯을 받을 만큼 부지런히 일했기 때문입니다. 창31장38-39잘에 보면, 야곱은 “낮의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 붙일 겨를도 없이” 정직하게 부지런히 일했다고 했습니다. 이와같이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절대 손해 보지 않도록 도우십니다. ② 순간순간 바른 결정을 도우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순간의 선택이 10년, 혹 평생을 좌우 한다는 말처럼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바른 결정, 바른 선택을 도와주십니까? 첫째로. 환경을 통해 말씀해 주십니다. 창31:1절에 보니, 야곱이 들은즉 "라반의 아들들의 말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인하여 이같이 거부가 되었다" 고 했고, 2절에서는 야곱을 보는 라반의 안색도 변하여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아마 야곱이 거부가 되니깐 시기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실 야곱이 속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었습니다. 창30:35에서 아롱진 것 얼룩진 것 검은 양들을 데리고 사흘 길 떨어져 간 것이 누구였습니까? 바로 라반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야곱으로 열매 맺지 못하게 하려고 흰 양들만 남겨놓은 것은 라반 자신이었습니다. 이들의 시기심이 극에 달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상황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런 환경을 통해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 갈 때가 되었음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둘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려 줍니다. 창31:3에“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알리실 때 말씀해 주십니다. 성경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을 배울 때,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주의 사자와 상담을 통해 하나님은 말씀을 깨닫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결코 망하거나 손해 보는 일은 없습니다. ③ 바른 결정을 과감히 추진하도록 도와주십니다. 창31:4에 보니 야곱은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불러 들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라반의 일과 안색이 전과 같지 아니함을 말했습니다.(창31:5-13) 특별히 창31:13에 보니,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 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고 두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두 아내는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준행하라”(16절)고 야곱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이에 야곱은 담대히 결정하고 20년의 밧단아람의 삶을 청산하고 아버지가 계신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귀향의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⑵ 생명을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 라반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주셨습니다. 창31:22에 보니, 라반이 야곱의 도망한 것을 듣고 7일을 쫓아 길르앗산에서 그에게 미쳤습니다. 라반은 화가 많이 났습니다. 라반은 야곱을 만나면 죽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창31:29) 그러나 하나님은 이 가운데도 역사하셨습니다. 라반에게 하나님께서 그의 꿈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 간 말하지 말라" (창31:24) 그를 전혀 건드리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라반은 비록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야곱을 건드렸다가는 자기의 생명도 온전치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생명을 보호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야곱은 이 사실을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내가 지금 라반으로 하여금 너를 절대로 건드리지 못하게 했다고 말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종종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위태한 지경에서부터 보호받고 구원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우리가 건강하고 사업이 잘 되는 것은 내가 잘해서라고 착각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지 못해서 그렇지 순간순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도와 이 땅에서의 삶을 평안하게 해 주십니다. 사람들의 핍박이나 환난에서 마음을 움직이시는 분도 환난 날에 구원도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불꽃과 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십니다. 이 뿐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게 하는 자를 책망하십니다. 행12:23에 보면 헤롯왕을 하나님이 치시자 충이 먹어 죽었다“고 했습니다. 왜 헤롯을 하나님이 치셨습니까? 헤롯은 사람들로 인기를 끌기 위해 주의 사자인 야고보를 잡아 칼로 죽였습니다. 야고보를 죽이자 사람들이 너무 좋아 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도 잡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챘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보호해 주십니다. ⑶ 앞으로 길, 천국 까지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 - 하나님의 군대, 천군 천사를 통해. 야곱은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면 20년 전 형을 속이고 고향집을 떠났는데, 그 형이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반드시 고향 땅으로 안전히 돌아오게 해 주겟다고 벧엘에서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이 사실을 잘 믿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호해 주셨지만, 이제는 직접 하나님의 군대를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군대, 영어로는 the camp of God 이라 했습니다. the camp는 야전 주둔군을 말합니다. 우리가 미 용산기지 정문에 가면 the camp (David)하며 '데이비드 사령관의 야전군'하며 적혀 있습니다. 그 수는 경우에 따라서는 일개 사단병력이 되기도 하고 연대병력이 되기도 합니다. 이 병력은 작전지역에 항상 주둔하면서 24시간 임무를 수행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 상시 병력을 출동하셔서 특별 경호를 하실 것이라는 약속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성도 여러분!루터의 종교개혁 당시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는 알브레히트 뒤러였습니다. 뒤러의 그림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작품은 ‘기도하는 손’입니다. 이 그림의 배경에는 아름다운 친구의 우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화가를 꿈꾸는 두 사람이 있었는데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한 사람은 뒤러였고 또 다른 한 사람은 프란츠 나이스타인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너무 가난해서 생계를 위해 일하면서 틈틈이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제비를 뽑아 한 사람이 돈을 벌어서 다른 사람을 돌보아 주고 그 사람이 공부가 끝나 돈을 벌게 되면 다른 사람을 도와 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제비를 뽑은 결과 뒤러가 그림 공부를 먼저 하게 되었습니다. 뒤러는 유명한 화가 밑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나이스타인은 친구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서 친구를 밀어 주었습니다. 뒤러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미술학교를 마치게 되었고, 그림도 서너 편씩 팔려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뒤러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그가 일하고 있는 식당에 찾아갔습니다. 식당에 도착했을 때가 오후 3-4경이었습니다. 친구를 놀래 줄 심사로 그가 일하는 식당 주방으로 몰래 들어섰을 때, 한 사람이 창가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 저의 손은 이미 험한 일로 거칠고 망가져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으니 내 친구 뒤러만이라도 훌륭한 화가가 되게 해주세요.” 기도하는 사람은 다름 아닌 뒤러의 친구였습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에 비친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본 순간 그는 자기도 모르게 캠버스를 펼쳤습니다. 그리고 홀린 듯 그 손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이 바로 지금도 유명한 “기도하는 손”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을 뒤에서 도우신 하나님, 뒤러 뒤에 그를 도와주신 하나님과 그의 친구가 있었던 것처럼, 우리가 여기까지 무사히 이른 것은 하나님의 각별하신 보호하심과 하나님께서 보내신 수많은 천군 천사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든 모르든 우리를 보호해 주셨고, 지켜 주셨습니다. 사랑이 풍성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은 야곱을 고향인 가나안에 무사히 돌아가도록 도우신 것처럼, 우리의 영원한 고향인 천국에 무사히 이르도록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도우실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시며 담대하게 믿음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댓글 없음: